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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주가 텐버거로 이끈 이동채회장

by 무슨일이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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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분기는 에코에프, 에코프로비엠을 빼곤 증시를 말할 순 없을듯합니다.

에코에프 주주님들은 자고일나서 눈만 뜨면 돈을 버시는군요. 그래도 조정구간은 오겠죠

 

어떤 사람들의 성공스토리를 읽는걸 좋아라 하는데, 에코프로 이동채회장도 스토리가 있는 분이셔서 모르시는 분들은

좀 알아가셔도 좋다 싶습니다.

잘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뭐든 배울 건 있긴 하죠

 

다만 지금 내부자거래 이슈로 말이 좀 많긴 한데, 그전까지의 과정은 존경받으시기에 충분한 분

공대출신 기술자겠지 생각하는 분도 있으실 텐데 전혀 아니죠 ㅎ

 

에코프로 신화의 중심인 이동채 회장

아이디어야 누구든 가질 수 있는데, 그 통찰력을 실행에 옮기고, 또 그 긴 과정을 인내했기에 가능한 스토리

 

 

포항 1남7녀중 아들

 

대구상고를 졸업, 대구상고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 인문계 고등학교 대신에 택하는 학교였다. 조금이라도 빨리 사회에 나가서 가정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상고로 갔다고 한다. 

 

상고졸업 후 주택은행(현재 KB국민은행)에 입사하게 된다. 그리고 주경야독으로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다. 그 당시 영남대 경영학과는 경상도에서는 꽤나 알아주는 레벨이었다. 

 

대학졸업 후에는 다니던 은행을 나왔고 삼성그룹에 입사하게 된다. 업무에 지쳐서 삼성을 퇴사하고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게 되며 1984년부터는 회계법인에서 일하게 된다. 거기서 일하면서 돈을 모으기 시작했고, 사업가로서의 시작을 준비하게 된다. 

 

1996년 사업을 시작했지만 모피사업에 재산 대부분을 투자했으나 실패하게 된다. 당시에 외환위기까지 닥친 시기이다. 

1998년 서울 서초동에 여직원 1명을 채용하고 에코프로의 전신인 코리아제오륨을 설립하게 된다. 10명 남짓한 단칸 사무실이 에코프로의 시작이었다. 

 

양극재 사업은 순탄하지 않았다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손해만 보게 된다. 

 

2006년 제일모직으로부터 양극재 기술 영업권을 인수받게 되었고, 2007년 공장을 준공한다. 

2015년 8월이 돼서야 처음으로 월이익을 냈을 정도로 직원들과 고생하는 시간을 보냈다. 

2016년 에코프로비엠을 물적분할하고 나서 반등이 시작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양극재 생산 1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6%까지 올리면서 2위까지 올린다. 

 

배터리 사업이 결국엔 성공할 거라는 이동채 회장의 통찰력과 끈기가 있었기에 그리고 기나긴 적자를 버터 냈기에 지금의 텐버거 에코프로가 탄생.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2년여만에 주가가 10배로 폭등한다. 

 

내부자거래 의혹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 회장과 측근등 차명거래 의혹도 검찰은 조사중이고, 이동채회장이 직을 사퇴할 거란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 
에코프로를 일궈낸 이동채 회장의 능력은 인정받아야겠지만, 내부자 주식거래 의혹 또한 회사는 잘 넘겨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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